해파랑길 (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파랑길 스케치 4 2024년 4월 10일 ~ 4월 14일 해파랑길 4 ~ 6코스 임랑 해수욕장 ~ 울산 태화강 십 리 대숲 4월 10일. 아침 일찍 투표하고 걸었습니다. 내 마음속의 파란색. 수줍은 듯 길 한쪽 구석에 숨어있는 스탬프 집. 지붕에 붙어 있는 큐알코드로도 인증할 수 있습니다... 만... 어디선가 본 큐알코드 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울산 코스의 시작은 바닷길이 아닌 등산길. 공단 때문에 내륙으로 부쩍 우회하는 느낌입니다. 약간은 지루했던, 가끔 탁 트인 전망 때문에 시원하기도 했던 길.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하늘 나무, 갓 피어난 새움에 내려앉은 봄. 항상 이 시기의 빛깔이 가장 예쁘네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태화강. 그리고 십 리 대숲. 해파랑길 스케치 3 2024년 4월 8일 해파랑길 3코스 기장체육관 ~ 임랑 해수욕장 이동항 약간은 흐리고 잔잔했던 날 큰 나무가 있는 집 이동항 인근 동백항 등대 가끔 지나가는 어선의 흔적, 이내 잔잔해지는 바다 임랑 해수욕장 해파랑길 3코스의 종점 해맞이로의 어느 버스정류장 집으로 가는 길 해파랑길 스케치 2 2024년 4월 1일 ~ 4월 6일 해파랑길 1~3코스 광안리 ~ 기장체육관 해파랑길이 궁금해서 잠깐 걸어보았습니다. 부산 오륙도에서 기장군까지 대략 2~3개 코스를 걸어봤는데요, 바다를 벗 삼아 걸어서 그런지 제주 올레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은 제주 올레가 더 좋았습니다. 산티아고나 시코쿠 순례길처럼 역사적인 느낌이 켜켜이 쌓이진 않았으나 길이 간직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제주 올레를 만드신 서명숙 이사장님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는 중에 우연히 만난 순례자에게 부러움과 불만을 토로했다고 하죠. 여기는 이런 멋진 순례길이 있어 너무 부럽다. 우리는 왜 이런 길이 없을까... 그러자 그 순례자가 말하길, 우리는 이곳에서 참 행복했고 많은 것을 얻었어. 그러니 그.. 해파랑길 스케치 1 2024년 3월 21일 해파랑길 1코스 부산 오륙도 ~ 광안리 새로운 트레일을 시작하기 전, 어떤 느낌인지 잠깐 걸어보았다. 오륙도 오랜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