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버지 타고 라이딩 하다가 브렉끼 잡으믄 부우아아아앙~
소리가 납니다 ㅜㅜ
소리 함 잡아볼끼라고 패드빼서 로터와 함께 빡빡 씻어도 여전히 소리가 나네요ㅠ.ㅠ
그래서 아예 로터를 바꿔보면 어떨까 싶어서 옛날에 짱박아두었던 친구들을 다시 데려왔습니다.
대략 xt~lx급 정도 되는, 십년도 넘은 친구들입니다.
일단 바퀴를 탈거한 다음,
락링을 풀어줍니다.
턴버지는 락링 모양이 특이하더군요.
일반적인 락링은 스프라켓의 그것과 같은데(사진의 오른쪽),
턴버지 것은 일체형 비비 공구로 풀어야 하네요(사진의 왼쪽).
어쨌든...
다음 수순은 항상 정해져 있죠.
바로 무게재기...
순정 로터 무게는 199그람 나오네요.
이번에는 짱박아둔 중고 로터.
143그람입니다. 오~
한짝당 56그람 감량이니까 앞뒤 모두 바꾸면 112그람 감량이네요.ㄷㄷ
로터 표면에 이물질이 있으면 안되므로 중성세제로 씻은 다음,
혹시 모를 고착화를 막기 위해 락링에 구리스를 살짝 바릅니다.
앞바퀴에 로터 장착.
토크값 40Nm의 힘으로 지긋이 돌려줍니다.
40Nm은 1미터 길이의 막대기 끝에 4kg의 추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락링 공구의 손잡이 길이가 대략 20cm이므로 4*5=20kg의 무게로 누르는 느낌을 가지고 조여주면
대략 40Nm의 토크가 들어갑니다.
이번에 뒷바퀴.
뒷바퀴 로터의 락링은 이상하게 락링 공구가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가운데 심이 없는, 이런게 필요하죠.
락링에 툴을 꽂은 다음,
역시 40Nm의 토크만큼 스패너로 돌려줍니다.
로터 바꾼 앞바퀴 모습.
뒷바퀴...
뭔가 좀 가벼워진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자~ 이제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내일 또 테스트 라이딩을 나가봐야겠네요.
제발 소리 좀 안났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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