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버지(이하 버지)로 가끔 소소한 기차 여행 같은 거 합니다.
버지는 접어서 공용 공간에 두고 저는 객실로 가서 예약한 좌석에 앉아가는 시스템이죠.
버지는 폴딩 시 단점이 있습니다.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구조라 약간의 흔들림만으로도 픽 쓰러진다는 것.
접은 버지를 위에서 본 그림입니다.
핸들바가 휠 사이에 들어가는 구조라면 안정적이겠지만, 불행히도 버지는 바깥으로 접힙니다.
시트포스트 접점이 치우친 데다가 핸들바 무게까지 더해져 쉽게 쓰러지더군요.
다시 기차 여행 얘기로 돌아와서,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버지와 제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쓰러져도 바로 대응이 안되어 불안하더군요.
신경 쓰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다가 받침대 같은 걸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시트포스트에 그냥 끼우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급조한 재료들이라 뭔가 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안정적이기만 하다면야 뭐 상관없습니다.
설치 샷.
억지로 기울여봐도 잘 안쓰러지네요. 안심 :)
무게 62그람 증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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