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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 정보

크리우스 마스터, 구동계 업그레이드 및 행어 교정

비오고 꾸리한 날씨라 자전거 타러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부품만 사놓고 밍기적거리고 있던 크리우스 마스터 구동계를 함 바꿔봤습니다.

업글할때마다 해보는 무게측정놀이.
순정 사각비비 319그람 + 순정 크랭크(체인링은 순정 아님) 609그람 = 928그람

 






일체형비비 95그람 + 크랭크 739그람 = 834그람
크랭크 교체로 대략 100그람 감량이네요. 만족 :)

 






평지 위주로 걍 편하게 탈거라서 큐펙터는 최대한 좁게 꾸며봅니다.
비비 스페이서 링은 드라이브 사이드에 2미리짜리 하나만.

 






큐펙터 146미리. 만족 :)

 






시트튜브와 드라이브 사이드 크랭크 암과의 간격은 52.5미리.

 






반대편 논드라이브 사이드 크랭크 암과 시트튜브 사이의 간격은 52.2미리.
0.3미리 차이네요. 만족 :)

 






크리우스 마스터 v8 순정 스프라켓 12-32t입니다.
315그람이네요.

 






교체할 소라 9단 11-28t 스프라켓. 254그람.
대략 61그람 감량. 만족 :)

 






평지용으로 쓸 촘촘한 9단 스프라켓을 알아봤는데, 소라 11-28t가 젤 맘에 들더군요.
고단 구간은 촘촘하고 저단으로 넘어갈수록 널널한 기어비가 인상적입니다.

 






순정시프터와 저번에 턴버지 업글 후 찬밥신세로 전락한 아세라 9단 시프터.
대략 13그람 증량. 이건 불만족 :(

 






순정 뒷드레일러와 소라 9단 숏케이지.
대략 45그람 감량. 만족 :)

 






호기심에 턴버지 행어와 크리우스 행어를 비교해봤는데,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 다르더군요.

 






요렇게 겹쳐보면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앞이 턴버지 행어, 뒷쪽이 크리우스 행어입니다.

턴버지 행어가 크리우스 행어보다 뒷드레일러 설치시 약간 앞쪽으로 위치하겠네요.
물론 b텐션 나사로 조절가능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드레일러가 조금이라도 앞쪽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턴버지 행어를 쓰기로 했습니다.

 






턴버지 행어를 낑구고 행어가 휘었는지 함 점검해봅니다.
언젠가 한번 턴버지가 풀밭에서 드레일러쪽으로 쓰러진 적이 있었거든요.

 






행어 얼라인먼트 게이지로 측정하니 역시나 행어가 안쪽으로 휘었네요.

 






교정 후 다시 측정하는 과정을 몇 번 거쳐 휘어진 행어를 바로잡았습니다.

 






다행히 수평으로는 휘어지지 않았네요. 안심 :)

 






그렇게 구동계를 9단으로 바꾸고 테스트라이딩 겸 동네 한바쿠 돌고 왔습니다.
촘촘한 기어비도 맘에 드네요. 대략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