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거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하루 여행, 바람 따라 신거역 비 오기 전에 쉬엄쉬엄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장마가 가까워서인지 무덥고 습한 날이 계속 이어지네요. 목적지는 신거역, 그나마 바람이 좀 불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부산 - 밀양 구간은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 밀양 - 청도 구간은 국도를 따라가야 해서 좀 아쉽더군요. 라이딩 내내 추월하는 차량 때문에 신경이 쓰여 여유가 없었고,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도 발견하기 어려운 구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루트를 잘못 짠 것 같은데, 다른 루트를 연구해 봐야겠네요. ... 삼랑진 가는 길. 출발할 땐 잔뜩 흐린 하늘이었는데, 어느 순간 다 개어서 뜨거운 여름 햇살이 그대로 내려 꽂힙니다. 탁 트인 들판에서 불어오는 순풍, 바람 따라 흔들리는 여름. 밀양 가는 길. 강 따라 쭉 뻗..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