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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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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루 여행, 삼랑진 가는 길 2024년 6월 3일파란 하늘과 구름이 예뻤던 어느 날   원동 가는 길    가야진사 아름드리 목련    삼랑진 가는 길    삼랑진 풍경
자전거 짐받이에 배낭 올리기 (feat. 스트레치코드) 짐받이에 배낭을 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스트레치코드를 이용하는게 가장 편하더군요. 스트레치코드는 양 끝에 고리가 달린 고무줄입니다. 짐받이에 물건 고정할 때 많이들 사용하시죠. 스트레치코드는 미리 제작된 완성품을 사서 쓸 수도 있지만, 정해진 길이대로만 써야 하므로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재료만 사서 원하는 길이만큼 재단한 다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필요한 재료는 후크, 고정링, 탄성로프 세가지입니다. 인터넷에서 [탄성로프 DIY] 로 검색하면 재료파는 사이트가 많이 나오는데요, 후크와 탄성로프를 구매하면 됩니다. 고정링은 그냥 서비스로 주더군요. 참고로 후크는 탄성로프 직경에 맞는 걸 써야합니다. 필요한 길이만큼 가위로 자릅니다. 절단면은 라이터..
자전거 기차 여행, 강원도 주문진 향호리 캠핑 그동안 주야장천 제주도만 왔다 갔다 하다가 불현듯 강원도에 가고 싶어 잠깐 다녀왔습니다. 십년 전에 엠티비 타고 다녀온 이후로 두 번째 강원도 자전거 여행입니다. 그때와 비교해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해파랑길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돌길, 계단 등 일부 매끄럽지 못한 구간도 있었지만, 비교적 라이딩할 만 하더군요. 무엇보다도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로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교통편입니다. 짐이 간단하면 시외버스로 다녀올 수 있겠으나, 자전거와 80리터급 배낭을 함께 실어야 하므로 버스는 좀 힘들 것 같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기차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부전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무궁화호의 시간대가 맞아 그걸로 선택하고 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