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하루여행, 천성산 봄날같이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가서 상쾌한 공기 좀 마시고 왔네요. 천성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지율스님입니다. 부산울산간 ktx가 지나가려면 천성산 가운데를 관통해야 하는데, 이 터널을 뚫으면 도롱뇽 서식지 등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주장하셨죠. 하지만 결국 터널은 뚫렸고, 생태계는 영향이 없다고 결론이 났다고 하네요. 지도로 보면 대략 이렇게 ktx가 지나갑니다. 어쨌든... 바람막이와 자켓까지 걸치고 집을 나섰는데, 정오가 되니 봄날처럼 따뜻해지더군요. 거기다가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열기가 후끈... 하지만 주변은 여전히 겨울 풍경입니다. 0.7도 안되는 기어비로 오르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와 여기도 올라가지네? 우와... 뭐 이런 유치한 생각하면서, 속도는 굼벵이지만 조금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