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스프라켓과 시마노의 차이가 여럿 있겠지만, 락링 와셔의 유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시마노 스프라켓은 락링 와셔가 있어서 휠에 고정할 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특유의 그 텅~ 텅~ 거리는 사운드 아시죠?
반면, 알리발은 와셔가 없기 때문에 뭔가 갈려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영 개운치 못합니다.
그동안 써왔던 slx 스프라켓의 락링인데, 토크가 과했던지 락링 와셔가 찢어졌습니다.ㅜㅜ
와셔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맥주캔을 준비합니다.
여윽시 맥주는 칭따오!!
중국제라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전 뿌리치기가 힘드네요.
락링 크기만큼 적당히 잘라줍니다.
뒤집어서 기존 락링을 대고 원 안쪽을 연필로 그려줍니다.
그려진 선따라서 니퍼 같은 걸로 오려줍니다.
다 오린 다음 릭링을 끼워봅니다.
락링이 잘 안들어가면 들어갈 때까지 구멍을 조금씩 넓혀나갑니다.
락링이 구멍에 잘 들어간다면,
이제 락링 와셔와 비슷한 두께로 바깥 부분을 가위로 잘라나갑니다.
완성!!
깔끔하게 된 건 아니지만 어차피 안보이는 부품이라 상관없습니다.
락링에 끼운 모습.
주의 : 알미늄 재질이라서 정식 제품에 비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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