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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 정보

턴버지 인치 다운, 451 > 406휠셋

라이딩 나가야 하는데 비가 계속 추적추적 내리네요.
하루 종일 집에 있으려니 몸이 찌뿌둥합니다.
어쨌든...

여행과 운동,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쓰려고 저번에 턴버지 한대 들였죠.
451휠셋에 얍실한 타이어라 잘나가더군요.
근데 장기간 투어링에는 좀 안맞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다양한 노면에 대응하기가 어렵고, 공기압 관리도 귀찮더군요.
고압인데다가 두꺼운 타이어에 비해 공기양이 적어서 자주 공기압을 체크 해줘야 하는데,

여행 중에 일일이 신경쓰기도 그렇더군요. 이놈의 귀차니즘...

역시 투어링에는 두꺼운 타이어가 짱!!
이라는 생각으로 두꺼운 타이어를 알아봤는데, 451 규격은 없더군요.ㅠㅠ
그래서 406휠셋으로 인치 다운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휠 직경이 작아지니까 지상고가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참고한 표입니다.

 

표에서 빨갛게 표시한 부분을 보면,
50-406 타이어와 28-451 타이어의 둘레 길이가 거의 비슷하단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타이어 포함 휠 직경이 거의 같다는 의미입니다.

휠 직경이 비슷해서 인치 다운시 지상고의 변화도 거의 없다는 걸 알게되었고...
이제 50-406을 달 수 있는 횔셋을 구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표를 하나 더 소개합니다.
이 표를 통해 타이어 두께에 따른 림의 내부폭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표에서 빨갛게 표시한 부분이 바로 제가 원하는, 두께 50mm의 타이어입니다.
점 찍힌 부분을 쭉 올라가면 림 내부폭이 나옵니다.
표에 따르면 두께 50mm 타이어를 사용하기 위한 림 내부 폭은 18mm이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18mm~39.4mm 까지.

 

 




그렇게 표의 정보를 참고해서...
림 내부폭 20mm에 32홀 스포크를 가진 튼튼한 휠셋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무거움...ㅠㅠ

15kg이상 되는 짐을 실어야 하기 때문에 튼튼해야 합니다.

 

 

 



타이어를 끼우고 비교한 사진입니다.
406휠에 장착한 타이어는 처음 계획과 달리 55-406입니다.
이왕 바꾸는거 좀 더 두꺼운 놈으로 써보고 싶었습니다.

 

빨간 가이드 선을 보면 두 휠의 직경이 거의 비슷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처음의 표에서 도출한 정보로는 50-406과 28-451의 직경이 비슷한 걸로 나왔으나,
실제 제품을 비교해보니 55-406은 되어야 28-451과 비슷한 직경이 나오네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지상고의 변화 없이 무사히 406휠셋으로 인치다운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인치 다운 전

 



인치 다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