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406 휠셋 소감...

여행용으로 사용할 406휠셋을 한세트 샀습니다.

자캠용으로 쓸거라 32홀에 림폭 18미리 이상의 튼튼한 디스크 전용으로 알아봤는데, 이놈밖에 안보이더군요.

무거운 짐을 실어도 안정적일 것 같은 스펙이긴 한데, 마감이 그리 깔끔하진 못하네요.

 

앞휠입니다.

경량휠이 아니라서 그냥 봐도 무겁게 보이네요.

 

 

 

 

뒷휠입니다.

그냥 무난한 까만색.

 

 

 

 

림폭은 20미리 정도 되네요.

빅애플 정도는 무난하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앞휠 무게는 823그람.ㄷㄷㄷ

무겁네요.

 

 

 

 

뒷휠은 측정치 초과...ㄷㄷㄷ

저울 용량이 1kg이라서 에러가 나왔는데, 대략 1000~1100그람 사이인 것 같네요.

역시 무겁습니다.

 

 

 

 

휠셋 사면 항상 자전거에 장착하기 전에 먼저 하는 작업이 있죠.

1. 얼라인먼트 측정

2. 스포크 장력 측정

3. 림정렬

 

얼라인먼트 측정은 림의 중심이 허브의 중심을 지나는가를 측정하는 작업입니다.

허브가 림의 중심선에서 한쪽으로 치우쳐있으면 안됩니다.

 

 

 

 

얼라인먼트 게이지로 측정해보니 대략 3~5mm 정도 오차가 있네요.

 

 

 

 

스포크렌치로 모든 스포크를 균일하게 조이거나 풀어서 얼라인먼트 오차를 줄여나갑니다.

 

 

 

 

다음은 스포크 장력 측정.

휠셋의 모든 스포크 장력을 체크하여 균일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업이죠.

 

한창 여행중인데 갑자기 스포크가 끊어진다면?

생각만 해도 짜증이...ㄷㄷㄷ

모든 스포크의 장력을 균일하게 만들어주면, 스포크가 끊어질 확률이 환상적(?)으로 줄어듭니다.

 

텐션미터로 스포크 장력을 하나하나 체크해나갑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데이터.

한마디로 엉망입니다.ㄷㄷㄷ

특히 뒷휠 왼쪽은 별이네요, 별... (원에 가까울수록 좋음)

 

 

 

 

스포크렌치로 장력을 균일하게 만든 후 다시 측정.

파란색 선은 원래 장력, 주황색 선은 작업 후의 장력 값입니다.

완전한 원은 아니지만, 동그라미 비스무리하게 됐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요기까지...

 

 

 

동봉된 큐알입니다.

116그람이네요.

 

 

 

 

역시 동봉된 림테이프. 22그람.

턴버지 d9 순정 림테이프처럼 튜브쪼가리 대충 잘라붙인 것같은 저급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먼저 받은 스프라켓과 결합해보았습니다.

휠셋이 작아서 그런지 스프라켓이 엄청 커보입니다.ㄷㄷㄷ

 

 

 

 

세줄 요약

마감이 깔끔하지 못한 알리발 휠셋.

얼라인먼트 및 스포크 장력 초기값도 그닥.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