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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캠핑

자전거 하루여행, 봉하마을

봄이 왔네요.
반가운 친구를 맞이하듯 설렘을 담아 한장 찍어봅니다.

 

 

 



낙동강 자전거길 물금, 삼랑진 구간에는 두 개의 잔도가 있습니다.
먼저 마주치는 황산 잔도.
나무데크같은 잔도길 달리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원동 가는 길.
폭이 넓고 탁트인 주변 풍경이 시원해서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이제 곧 싱그런 녹색으로 변해갈 듯...

 

 

 



자전거길 오른쪽에 철도가 함께 달립니다.
이곳이 전국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철도 구간이라죠.
기차타고 창밖 구경하면서 여행하고 싶네요.

 

 

 

 



두번째 잔도인 작원잔도에 접어들었습니다.
저 멀리 삼랑진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짧지만 색다른 구간, 대나무길.

 

 

 



삼랑진에 접어들었습니다.
저 멀리 삼랑진 철교가 보이는듯 하네요.

 

 

 



삼랑진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잠깐 쉬는데,
안장을 유심히 보니 생긴게 완죤 에이리언 대가리입니다.ㄷㄷㄷ
와우~

 

 

 



삼랑진 다리를 지나갑니다.
물금 삼랑진 구간은 낙동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참 귀합니다.
이곳이 아니면 부산까지 가야 자전거가 건널 수 있는 다리가 겨우 나옵니다.

 

 

 



봉하마을은 점점 가까워지고...
맘마미아 ost를 틀어봅니다.
지나간 날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새로운 출발의 설렘이 느껴져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조금씩 지쳐갈때쯤 만난 업힐 구간...ㅠㅠ

 

 

 



하지만 옆에 터널이 있었네요.
안도의 한숨.

 

 

 



한림정역.
이제 목적지가 알마 남지 않았습니다.

 

 

 



화포천 생태공원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른쪽의 다리는 철길.
출발점부터 줄곧 철길은 저와 함께 달립니다.

 

 

 



화포천 생태공원 풍경.
봄이 왔지만 아직 겨울 철새들은 떠나지 않고 군데군데 모여있습니다.

 

 

 

 



고즈넉한 생태공원의 느낌이 좋아서 잠깐 쉬어가기로 합니다.

 

 

 



오늘도 역시 혜자과자와 두유.

 

 

 



대통령의 자전거길.
드디어 도착한 것 같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분위기가 어수선하리라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조용하더군요.
평온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