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캠핑

자전거 하루여행, 다대포

저희 동네엔 겨울 철새 아지트가 있습니다.
강 중간에 섬같은 모래 언덕이 있는데, 이번 겨울내내 볼 때마다 수십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오늘도 다대포 갈때 거길 지나갔는데, 다 떠나고 백로와 가마우지 몇마리만 썰렁하게 있네요.

 





경부선 철도 부산 물금 구간 철교 밑에서.
봄햇볕이 유난히 따뜻했던 하루.

 





잔잔한 산들바람과 운치있는 사각사각 흙길.

 





봄볕을 받은 절정의 벚꽃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더없이 좋은 하루.

 

 





생태공원의 봄.
따뜻한 봄볕을 즐기는 오리 친구들.

 

 




부산 구간에 접어들자 갑자기 사람이 많아집니다.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습니다.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잎.

 





낙동강 생태공원의 봄.
점점 녹색으로 변해가는 산책로.

 





잔잔한 낙동강의 풍경들.

 

 

 




하구언 둑을 지나 계속 달려갑니다.

 





왕벚나무와 낙동강 하구.

 





그리고 낚시하는 이.
지극히 평온한 낙동강의 봄.

 





다대포가 가까워졌습니다.
이쯤 오면 낙동강은 이미 바다입니다.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명지오션시티.

 





하구언 다대포 구간의 자전거 도로는 정말 손에 꼽을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도로옆이라서 시끄러운게 큰 단점.
음악 들으며 라이딩 하는 걸 좋아하는데, 참 아쉽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백합등.

 





다대포에 도착했습니다.

 

 





아미산 전망대 가는 길.
저 멀리 오션뷰 끝장인 몰운대 아파트가 보이네요.

 





아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합등.

 





그리고 신평장림 산업단지.

 





전망대를 나와서 아미산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둘레길은 자갈길이었습니다.
덕분에 내내 끌바...ㅠㅠ

 





둘레길에서 바라본 공단과 백합등.

 





몰운대 아파트는 영도 흰여울 마을과 함께 정말 살아보고픈 곳 중 하나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남파랑길 화살표.
이 길이 남파랑길 코스였네요.
한번 걸어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뜻밖의 체험이었습니다.

 





부네치아 장림포구의 풍경.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