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캠핑 (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잠깐 멍 여행 2024년 5월 9일 ~ 11일제주 올레 1코스, 다랑쉬, 아끈다랑쉬 오름 아끈다랑쉬 오름 정상 다랑쉬 오름 정상 제주올레 1코스 알오름 정상 멍 여행 습작 2024년 5월 6일 호포 해파랑길 스케치 4 2024년 4월 10일 ~ 4월 14일 해파랑길 4 ~ 6코스 임랑 해수욕장 ~ 울산 태화강 십 리 대숲 4월 10일. 아침 일찍 투표하고 걸었습니다. 내 마음속의 파란색. 수줍은 듯 길 한쪽 구석에 숨어있는 스탬프 집. 지붕에 붙어 있는 큐알코드로도 인증할 수 있습니다... 만... 어디선가 본 큐알코드 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울산 코스의 시작은 바닷길이 아닌 등산길. 공단 때문에 내륙으로 부쩍 우회하는 느낌입니다. 약간은 지루했던, 가끔 탁 트인 전망 때문에 시원하기도 했던 길.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하늘 나무, 갓 피어난 새움에 내려앉은 봄. 항상 이 시기의 빛깔이 가장 예쁘네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태화강. 그리고 십 리 대숲. 해파랑길 스케치 3 2024년 4월 8일 해파랑길 3코스 기장체육관 ~ 임랑 해수욕장 이동항 약간은 흐리고 잔잔했던 날 큰 나무가 있는 집 이동항 인근 동백항 등대 가끔 지나가는 어선의 흔적, 이내 잔잔해지는 바다 임랑 해수욕장 해파랑길 3코스의 종점 해맞이로의 어느 버스정류장 집으로 가는 길 해파랑길 스케치 2 2024년 4월 1일 ~ 4월 6일 해파랑길 1~3코스 광안리 ~ 기장체육관 해파랑길이 궁금해서 잠깐 걸어보았습니다. 부산 오륙도에서 기장군까지 대략 2~3개 코스를 걸어봤는데요, 바다를 벗 삼아 걸어서 그런지 제주 올레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은 제주 올레가 더 좋았습니다. 산티아고나 시코쿠 순례길처럼 역사적인 느낌이 켜켜이 쌓이진 않았으나 길이 간직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제주 올레를 만드신 서명숙 이사장님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도는 중에 우연히 만난 순례자에게 부러움과 불만을 토로했다고 하죠. 여기는 이런 멋진 순례길이 있어 너무 부럽다. 우리는 왜 이런 길이 없을까... 그러자 그 순례자가 말하길, 우리는 이곳에서 참 행복했고 많은 것을 얻었어. 그러니 그.. 해파랑길 스케치 1 2024년 3월 21일 해파랑길 1코스 부산 오륙도 ~ 광안리 새로운 트레일을 시작하기 전, 어떤 느낌인지 잠깐 걸어보았다. 오륙도 오랜만. 흰 여울 스케치 오랜만에 영도에 갔습니다. 예전과 달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낯선 중국 말. 중국 관광객이 늘어난 탓인지, 아니면 이곳이 유명해져서인지 모르겠네요. 주민 참여형 도시 재생 사업. 관리하는 시니어 클럽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고 이곳의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사도 토박이 아주머니인 것 같았습니다. 예전엔 공개된 공간이었던 영화 변호인 촬영지가 상업 공간인 카페로 바뀐 것과 더불어 그땐 보지 못했던 상업 시설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인테리어 공사 중인 곳도 있는 걸 봐서 상권은 더 늘어날 것 같았습니다. ... 일기예보엔 하루 종일 흐림. 절영로 250. 조금씩 개는 하늘. 따뜻해진 어느 봄날. 小少無心 제주 10 2024년 3월 16일 제주 올레 21코스 세화 ~ 종달리 제주 동쪽에 시흥리와 종달리가 있습니다. 두 마을은 서로 딱 붙어 있는데요, 시흥리 하면 뭔가 새로 시작되는 느낌이고 종달리 하면 일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언뜻 듭니다. 실제 제주 올레를 만들 때에도 그 느낌을 살려 시흥 초등학교를 1코스 시작점으로 정했다고 하네요. 같은 의미로 마지막 코스인 21코스의 종점은 종달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발길을 끊었다가 시흥 초등학교부터 조금씩 다시 걷기 시작했고 종달리에서 간세 한 번 쓰다듬고 돌아왔네요. ... ... 이번 올레 환주는 유튜브 보면서 걷는다고 온전히 길에 집중하지 못한 게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여행의 기억은 오래도록 남지만, 영상의 기억은 쉽게 휘발되어버리네요. 그래서 다음 여행..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