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캠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짐받이에 배낭 거치하기(턴버지와 로더랙) 저번에 안장봉 만들기 글 올렸는데, 그것의 2편입니다. 접어서 이동할 땐 배낭을 어깨에 훌쩍 둘러메고, 라이딩할 땐 짐받이에 거치해서 편하게 이동하는 시스템. 아직 이것보다 좋은 자전거 여행 시스템을 찾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제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이라 다시 한번... 안장봉은 저번에 만들었고... 이제 거기에 배낭을 거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안장봉이었죠. 패니어와 달리 배낭은 세로로 길쭉한 형태이므로, 쓰러지지 않게 접점을 선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접점이란 배낭이 고정되는 포인트입니다. 접점이 많을수록 안정적으로 배낭을 거치할 수 있지만, 거치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접점을 생각해보다가 간단하게 세 군데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안.. 다이소 밀대로 브롬핑 안장봉 만들기 브롬핑 다들 아시죠? 자캠은 자캠인데, 패니어 대신 등산 배낭으로 하는 자캠... 제가 브롬핑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이 사진때문입니다. 저 여행자의 브롬톤 안장 부분을 자세히 보면 가로로 봉 같은게 달려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저 봉에 배낭 어깨끈을 연결해서 고정한 다음, 배낭을 짐받이에 싣고 달리는 거죠. 브롬핑의 큰 장점은 배낭을 어깨에 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나 자전거 고장 등 유사시에 대처하기가 패니어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짐을 꾸릴때도 패니어는 무게배분을 잘해서 분산시켜야 하는데, 브롬핑은 그냥 배낭 하나에 다 때려넣으면 되므로 간단하죠. 그래서 저는 브롬핑 스타일로 계속 여행을 다닐 것 같습니다. 브롬톤은 없지만...ㅜㅜ 이제 자전거도 대폭 업그레이드 되고 해서, 다시 .. 체인링 선택을 위한 브롬톤 기어비 자캠용 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저단 기어라고 생각한다. 캠핑하기 위한 모든 짐을 다 싣고 가야 하기 때문에 기어비가 무거우면 힘들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봤을 때, 가장 저단에서의 롤아웃은 1.5미터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1미터대의 롤아웃만 확보할 수 있다면 무거운 짐을 싣더라도 어느 정도의 업힐은 가능하지 않을까? 기존 6단 브롬톤에서 작은 체인링으로 바꾸면 롤아웃이 어디까지 나오는지, 비비파이브의 자료를 이용하여 계산해보았다. 먼저 2단 브롬톤. S2E의 기본 체인링인 54T부터 130BCD에서 가장 작은 38T까지를 범위로 잡았다. 다음은 3단 브롬톤. 일반 자전거의 스프라켓에 비해 내장기어의 기어비 폭이 상당히 넓다는 걸 알 수 있다. 참고로 3단 브롬톤과 6단 브롬톤에 사용되는 내.. 배 타고 떠나는 제주 환상 자전거 캠핑 제주 환상 자전거길에서 며칠 자전거 타다 왔습니다. 환상 자전거길이라길래 그냥 환상적으로 예쁜 길이라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숨겨진 뜻이 있더군요. 環(고리 환), 狀(형상 상). 고리 모양의 길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제주의 느낌이 오롯이 녹아든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환상 자전거길은 해안 도로를 따라 조성된, 제주를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입니다. ... 며칠 동안 자캠할 거 주섬주섬 챙긴 다음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에 왔습니다. 목적지는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자전거 때문에 배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반갑다. 뉴스타호야. 네 덕분에 다시 제주도에서 자전거 탈 수 있게 되었구나. 고마워. 그렇게 처음 보는 덩치 큰 친구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원래는 블루스타호와 레드스타호가 번갈아 운항했었는데 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