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00)
크리우스 마스터 경첩 소소한 팁... 크리우스 마스터와 턴 버지를 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느껴왔던 건데, 턴 버지 경첩은 잠글 때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뭔가 빈틈 없이 딱 고정된달까... 특유의 단단한 손맛이 있죠. 크리우스 마스터는 좀 달랐습니다. 그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는데, 경첩의 손맛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레버를 당기면 제껴질 듯하다가 툭 걸리는 허당(?) 구간이 있어 그리 맘에 들지 않았죠. 설계 오류라 생각하고 그냥 타다가 한 번은 경첩 안쪽의 특정 부분에 윤활을 좀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랍게도 허당 구간이 없어지더군요. 턴 버지의 그 손맛보다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결합감(?)이 제법 단단해졌습니다. ... 경첩 풀림 방지 장치가 뭔가 부실한 느낌이 들어 분해해 보았습니다. 볼트와 와셔, 스프링 등으로 ..
20인치 406 파삭(pasak) 휠셋 정보 및 소소 작업... 크리우스 마스터에 끼워 쓰려고 휠셋을 하나 질렀습니다. 기존의 라이트프로 순정 휠셋도 나쁘진 않지만, 림폭이 좁아서 두꺼운 타이어와는 궁합이 안 맞더군요. 유유자적 쉬엄쉬엄 타는 스타일이라 앞으로도 좁은 타이어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가 파삭(pasak) 휠셋이 대략 적당한 것 같아서, 마침 알리에서 세일도 하고 해서 하나 질러보았습니다. 보통 림폭이 넓으면 무거운 경우가 많은데, 파삭 휠셋은 의외로 가볍더군요. 림폭 좁은 순정 휠셋보다도 대략 100~150g 정도 가벼운 것 같습니다. ... 모양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림 브레이크용이며, 허브 폭은 74-130mm입니다. 앞 휠은 20홀의 래디얼 패턴 스포크입니다. 뒷 휠은 24홀인데, 스포크 패턴이 좀 특이합니다..
일부 중국산 핸들 포스트의 문제점... 크리우스 마스터 유저입니다. 저는 보관할 때 항상 핸들 포스트만 접어서 거치해두죠. 며칠 전 일입니다. 그날도 자전거를 타기 위해 크리우스의 핸들 포스트를 펴서 끌고 나가려는데, 뭔가 투둑 떨어지더군요. 주워보니 작은 나사와 와셔. 이놈들이 어디서 떨어졌을까 한참을 찾았습죠. 결국 찾았는데, 핸들 포스트 접히는 부분이더군요. 재현 사진이라 힌지핀이 제자리에 있는데, 그때는 왼쪽으로 약 3mm 정도 빠져 있었습니다. 아마 핸들 포스트를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나사가 미세하게 조금씩 풀리고, 그 간격만큼 힌지핀이 조금씩 이동하는 것 같더군요. 이 과정을 수십수백 번 반복하면 결국 고정 볼트 길이만큼 힌지핀이 이동하게 되고 볼트는 빠져버리는 것 같습니다. 제 자전거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방식의 핸..
알리발 자전거 크랭크 2종, 간단 비교... 크리우스와 턴 버지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크리우스에는 알리발 골딕스 크랭크를, 턴 버지에는 역시 알리발 엣지 프로 크랭크를 쓰고 있습죠. 그동안 계속 크리우스를 타다가 뭔가 페달링이 좀 불편해서 엣지 프로를 또 하나 주문했습니다. 턴 버지가 은근 페달링이 편했거든요. 그래서 이참에 그냥 두 자전거 모두 같은 크랭크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 저번 알리 세일 때 주문한 크랭크가 오늘 왔네요. 일단 비교샷. 왼쪽이 지금까지 사용했던 골딕스, 오른쪽이 오늘 받은 엣지 프로입니다. 측면 디자인. 둘 다 검은색에 흰색 쳐발 스타일입니다. 엣지 프로가 더 많이 쳐발렸네요. 골딕스 크랭크는 암이 평행입니다. 엣지 프로는 약간 벌어진 스타일이죠. 그래서 엣지 프로의 큐펙터가 약간 넓습니다. 페달링 스타일에 따라..
턴 버지 d9, 파츠별 소소 잡담... 안장 순정 안장인 포터 안장입니다. 안장코 밑에 고무가 덧대어진 구조라 맬바가 편한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포터라고 지은 듯... 약간 푹신한 스타일에 폭도 제법 넓어서 편하고 무난합니다. 턴 버지 d9는 상급 모델에 비해 핸들바의 위치가 높죠. 그래서 본격 레이싱 용이라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편하게 달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보는데요, 그런 턴 버지 d9의 설계 의도와 잘 맞는 안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에르곤 안장 같은 걸로 바꿔보기도 했었는데, 결국 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점은 무거움. 페달 순정 페달이 웰고 접이식이었는데,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일단 무겁고, 접어도 튀어나온 부분이 많아서 효과적이지 못하더군요. 처음에는 착탈식으로 달아봤는데 페달링 할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
자전거 기어비, 롤아웃, 속도 계산해 주는 사이트 대략 이런 인터페이스의 사이트입니다. 준비된 메뉴에서 자전거의 정보를 선택하면... ① : Derailleurs 선택 ② : 체인링 선택 ③ : 스프라켓 선택 ④ : 휠 사이즈와 타이어 두께 선택 ⑤ : 케이던스(분당 크랭크 회전수) 선택 ⑥ : 모름 ⑦ : 알고 싶은 정보 선택 체인링과 코그에 따른 정보(검은색 세모가 가리키는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⑧ : 크랭크 한 바퀴 돌렸을 때 움직이는 거리 ⑨ : 케이던스 90일 때의 속도 저의 턴버지로 함 계산해 보니... 롤아웃(크랭크 한 바퀴 돌렸을 때 움직이는 거리) 값이 대략 이렇네요. 단위는 m 기어비는 요 정도... 케이던스 90일 때의 속도는 요렇네요. 단위는 km/h 사이트 주소 https://www.gear-calculator.com/
자전거 변속 케이블 재활용 팁 올만에 구동계를 함 바꿔봤습니다. 시프터를 바꾸면 대부분 변속 케이블도 함께 바꿔야 하는데요... 저번에 한번 케이블을 재활용해 보려고 했지만, 중간에 올이 풀려서 걍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테프론 코팅된 고오급 케이블이었는데...ㅠㅠ ... 한번 커팅 한 케이블은 올이 잘 풀립니다 ㅠㅠ 얼마 쓰지도 않은 변속 케이블을 걍 버리자니 아깝... 그래서 납땜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납땜이 좀 거친 것 같아서 사포로 쓱쓱... 무른 금속이라 잘 갈리더군요. 이제 코팅 다 벗겨질 때까지 무한 재활용 가능!! 따로 캡을 안 씌워도 될 것 같네요 :)
턴버지, 폴딩 시 단점과 소소한 자작 아이템 턴버지(이하 버지)로 가끔 소소한 기차 여행 같은 거 합니다. 버지는 접어서 공용 공간에 두고 저는 객실로 가서 예약한 좌석에 앉아가는 시스템이죠. 버지는 폴딩 시 단점이 있습니다.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구조라 약간의 흔들림만으로도 픽 쓰러진다는 것. 접은 버지를 위에서 본 그림입니다. 핸들바가 휠 사이에 들어가는 구조라면 안정적이겠지만, 불행히도 버지는 바깥으로 접힙니다. 시트포스트 접점이 치우친 데다가 핸들바 무게까지 더해져 쉽게 쓰러지더군요. 다시 기차 여행 얘기로 돌아와서,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버지와 제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쓰러져도 바로 대응이 안되어 불안하더군요. 신경 쓰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다가 받침대..